<호빗> 3부작 결정 관련 피터잭슨 인터뷰 내용


<호빗> 3부작 결정에 관한 피터잭슨의 Rolling Stone 인터뷰 내용 


http://www.gamefaqs.com/boards/227-movies-at-the-theater/64816647/726363319




Rolling Stone

<호빗>은 매우 얇은 책이다. 왜 세 편의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한건가?


Peter Jackson 

(원작이 적은 분량이기 때문에 영화도 짧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시각적 착각'과 같은 것이다.

원작이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영화를 만들 수도 있다. 톨킨의 이야기 속도에 맞춰 스토리를 따라간다면 그렇다.

하지만 책을 좀 더 들여다보면 몇몇 인상적인 장면들이 너무나도 짧게 묘사되어 있다는 것에 놀랄 것이다. 그런 장면들은 대화나 캐릭터를 위한 멈춤 없이 매우 빠른 페이스와 숨가쁜 스타일로 쓰여있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영화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급히 달려가는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고 싶지는 않다.

Rolling Stone 
그래서 스토리를 바꾼 것인가?


Peter Jackson 

원작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보다 더 깊게 들어간 영화를 만들고 싶다.

각색을 위해 다시 책을 읽었을 때, 호수마을에서의 중요한 장면에 단 2페이지만 할애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영화에서는, 만약 그같이 대본을 쓴다면 캐릭터 형성의 여지가 없게 된다.

Rolling Stone  
원작 바깥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가져왔는데?

Peter Jackson  

그렇다. <호빗> 원작만을 고수하지 않고, 약 125페이지 분량의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부록을 각색할 권리도 얻었다. 이 부록속에는 <호빗>과 같은 시간대에 Middle Earth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나와있다. 

Rolling Stone 
<호빗>같은 동화를 3부작 Epic으로 만든 것이 노골적인 상업주의라는 비판이 있는데?

Peter Jackson
 

만약 스튜디오에서 먼저 3부작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면 노골적인 상업주의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우리가 먼저 제안했다.

말하고 싶은 이야기, 더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고 느꼈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부록의 환상적인 소재들을 활용하고 싶었는데, 만약 2부작이었다면 2편의 구조적 문제와 상영 시간때문에 그 소재들을 활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스튜디오에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결코 상업적인 의도가 아니고 창작상의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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